본문 바로가기
버추얼 크리에이터

2D 버추얼 모델(2024-02-27)

by KR버추얼가이드 2024. 2. 20.

 2D 버추얼 크리에이터는 2D 모델을 이용해서 방송하는 버추얼 크리에이터를 의미합니다.

 대표적인 예시 중 하나로는 한국의 버추얼 전문 MCN인 스텔라이브 소속의 버튜버가 있으며, 해외 유명 버추얼 엔터테이먼트라고 할 수 있는 VShojo 출신의 버튜버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쓰이는 2D 모델은 일러스트를 그린 뒤 파츠분리라는 과정을 겪으며, Live2D라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움직일 수 있게 하는 리깅이라는 과정을 겪습니다.

 

 이후 기동은 VTubeStudio, Animaze같은 .cmo3 파일 사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웹캠이나 아이폰을 이용해 얼굴, 손 등을 인식해 위치 등을 수치화 시킨 후 그에 대응하는 파라미터가 움직여 실제 자신의 움직임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제작 과정은 크게는 다음과 같습니다.

 

[ 캐릭터 디자인 ]

제일 먼저 제작할 모델의 캐릭터 디자인을 합니다.

의뢰자가 기존의 캐릭터를 가져와서 제작할 수도 있으며, 경우에 따라선 추가금을 내고 캐릭터 설정에 맞는 디자인을 작업자에게 의뢰할 수도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원하는 디자인을 만들고, 의상을 결정하고, 모델의 분위기를 결정합니다.

 

[ 일러스트 그리기&파츠 분리 ]

일러스트를 그리고 파츠분리를 합니다.

이 과정은 일러스트레이터의 작업방식에 따라 나뉘는데, 일러스트를 그린 후 파츠분리를 하거나 일러스트를 그리는 과정에서 간단한 선화 위에 덧 그리면서 파츠분리를 할 수 있습니다.

 

혹은 완성된 스탠딩 일러스트(정면에서 보는, 앞을 보고 서 있는 전신 일러스트)를 추가비용을 내고 파츠 분리를 할 수도 있습니다.

 

파츠 분리에 관하여 한가지 주의점(접은글 내용)

더보기

파츠 분리 과정 "리거가 하는 것이 아닙니다."

파츠 분리가 가능한 리거 혹은 일러스트레이터가 있을 순 있지만 파츠분리는 보통 Live2D 리깅을 위한 PSD파일을 만드는 과정에서 진행됩니다.

일러스트 작가를 찾을 때 해당 부분 유의해서 찾으시길 바랍니다.

 

더해서 파츠 추가도 리거가 진행하는 것이 아닌, 일러스트 작업 과정에서 추가합니다.

리거가 한다고 해도 해당 부분은 반드시 원본 일러스트의 작가에게 허가를 받아야 합니다.

그리고 리거가 파츠 분리 작업을 진행한다면 당연히 별도의 파츠 분리 비용을 리거에게 지불해야만 합니다.

 

표정, 손동작 등의 추가가 있어야 한다면 사전에 해당 부분을 이야기 하고 일러스트 작가에게 요구 후 일러스트 작가에게 추가금을 지불해야 합니다. 파츠 추가는 리거가 못 합니다. 제발 알아두세요..

 

[ 기본 리깅 ]

기본적으로 선택한 옵션에 맞는 리깅을 합니다.

만약 표정 추가도 한다면, 표정에 맞게 추가된 파츠가 있어야 합니다.

옵션은 보통 전신인지 반신인지나 표정은 얼마나 추가할지, Vbridger라는 추가적인 프로그램과 통해 더욱 자연스러운 얼굴과 시선 처리를 할 수 있는 모델을 만들지 등을 결정합니다.

 

[ 물리 부여 ]

몸을 움직이며 그에 따른 물리 법칙이 적용되는 것 처럼 물리 연산을 만듭니다.

눈을 감고 뜰 때의 하이라이트 움직임, 고개를 흔들 때의 머리카락 흔들림, 몸을 흔들때의 의상과 가슴의 흔들림 등은 전부 물리 부여 과정에서 주어집니다.

 

[ 모델 세팅 ]

.cmo3파일로 뽑아낸 모델에서 특정 표정을 지을 때 어떤 파라미터를 활성화할지 설정하고 VTubeStudio에 넣은 후 원하는 움직임을 낼 수 있도록 세팅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일을 전달받고 VTubeStudio에서 실행 시키면 정상 작동할겁니다!

 

 

 2D 모델 이용의 장단점으로는 다음이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장단점에 대한 상세한 설명 또한 적겠습니다.

 

 [장점]

-기술에 대한 진입장벽이 낮은 만큼 오리지널 모델 작업자가 많음

더보기

 Live2D는 유료 프로그램이지만 42일 체험 기간은 충분히 자신만의 오리지널 모델을 만드는데 연습부터 완성하는 것 까지 가능한 기간입니다.

 더욱이나 간단한 SD 모델이라면 무료 버전으로도 충분히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방송이 가능한 모델을 만드는데 개인이 공부해서 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한 무료 강의 또한 많습니다.

 그런 만큼, 버추얼 관련 작업자도 국내외를 불문하고 상당히 많습니다.

 

 3D는 오리지널 모델 작업자를 찾는데만 해도 상당히 어렵지만 2D는 사실상 대부분이 오리지널 모델 작업자라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모델들이 무언가를 베이스로 하여 제작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대부분의 2D는 오리지널 모델입니다.

 

-작업자나 모델마다 눈에 띄는 개성이 있음

더보기

 작업자마다 특기가 있으며, 그림체, 물리 설정 등에 따라서 퀄리티나 모델의 매력이 갈립니다.

 그리고 이러한 점은 그 모델마다 주어지는 개성이 됩니다.

 

 예를 들면 국내 작업자 분들 중에서 이루스님이 작업하신 모델을 살펴보면, 옷에서 하나하나 디테일이 살아있는 모델을 만드시거나 모델마다 강조하고픈 매력을 도드라지게 하는 움직임을 부여하기도 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WKwfcnFQC-k

이 버튜버 모델링 가격이 600만원인 이유를 알려드립니다! 2편 [ 출처: 이루스V Live2d ]

 본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 상당한 기술자의 작업물은 자신이 표현하고 싶은 것에 대한 디테일이 살기도 하고 모델마다 표현하고픈 고유의 성격을 나타낼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움직임은 3D에서는 풀트래킹이 아니라면 묘사하기 힘든 부분일 뿐만이 아니라 2D이기 때문에 그 고유의 물리 등이 마음에 드는 작업자가 따로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오리지날 모델의 비용이 3D에 비해서 최소 금액이 비교적 적음/퀄리티를 높이는데 드는 비용이 비교적 적음

더보기

 실제로 Live2D 일러스트의 최저가는 거의 30~50만 원 정도로 봐야하며, 리깅 또한 비슷합니다.

 3D의 경우 기본적으로 300부터 완전 오리지날 모델을 맞춘다고 하면 Live2D는 저렴하면 60~70만 원 선에서 오리지날 모델링이 가능하다는 겁니다.

 

 실제 작가의 실력에 따라 갈리지만, 만약 협업 작가와 함께 해서 맞춘다면 최소 100만 원 초~중반대의 모델을 나름 퀄리티 좋게 맞출 수 있고, 앞서 말했듯, Live2D는 Nizima나 Booth같은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모델, 일명 공용 모델(혹은 공용 판떼기)가 아니고서야 무조건 오리지날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오리지날 모델의 비용은 매우 저렴합니다.

 

 더해서 모델의 퀄리티를 높이는데 생각보다 큰 비용 추가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조금만 더 투자해도 퀄리티가 상당히 높아진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를 위해 작가를 더 찾거나 할 필요 없이, 기존 작가에게 맡기면 가능합니다.

 

-시청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음

더보기

 3D 모델의 경우, 일부 시청자들에게는 거부감이 있을 수 있으며, 경우나 세팅에 따라선 3D 멀미가 있는 시청자는 시청하기에 거부감이 들 수도 있을 뿐 만이 아니라 취향상 3D 모델이 안 맞는 시청자층은 놓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2D 모델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편하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더해서 세팅이나 퀄리티에 따라서 상당히 배경에 비해 붕 뜨거나 어색할 수 있는 3D에 비해 2D는 평범한 일러스트나 사진을 적절히 배치하는 것으로도 충분히 활동할 수 있습니다.

 

-굳이 크게 장비, 프로그램을 준비하거나 알아보지 않아도 됨

더보기

 2D는 웹캠만을 이용해서 간단히 트래킹하는 것은 물론, 아이폰이 있으면 그냥 간단하게 바로 트래킹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이외는 크게 고려할 필요가 없습니다.

 핸드트래킹도 마찬가지로, 웹캠만 있으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별도의 트래커가 필요하지도 않고, 대부분 프로그램은 VTubeStudio라는 무료 스팀 프로그램을 사용할 뿐 만이 아니라 이 외에 쓰는 Vbridger 또한 연결과정에서의 난이도가 다소 있으나, 크게 별도의 공부가 필요한 정도의 난이도는  아닙니다.

 

 애초에 대부분의 세팅을 작업자가 해서 줄 뿐만이 아니라 작업자가 관련한 세팅을 돕기도 하므로 의뢰만 맡겨서 받는다면 관련해서 고민하거나 추가적으로 공부할 필요가 없습니다.

 

 

[단점]

-활용에 제약이 많음, 움직임에 제약이 많음

더보기

 3D 버추얼 모델에서 적어둔 장점에서 보면 알 수 있듯, Live2D에서 다양한 동작을 위해서면 리깅 과정에서 해당 동작이 가능하게끔 만들어진 모델이어야 하고, 그 과정에서 일부 챌린지 댄스 등을 추가한다고 해도 해당 동작들은 그 과정에서 드는 노력에 비해서는 자주 사용되진 않습니다.

 

 보통 Live2D에서 가장 잘 활용하는 움직임은 몸의 기본적인 물리 혹은 표정, 그리고 그 외의 별도의 손이 주됩니다. 그 이외의 활용은 조금 어렵습니다. 리깅하지 않은 자세는 불가능하니까요.

 

-최고 퀄리티를 한다고 해도 한계가 충분히 있음

더보기

 현재 2D 버추얼 활동하시는 분들 대부분은 일러스트레이터는 마마, 리거는 파파라고 부르면서 작업자를 공개하고, 이후로도 해당 작업자에게만 맡기는 등의 구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델의 한계는 해당 작업자의 한계로 이어집니다.

 다만 3D 작업자는 뚜따를 해 주는 사람이 있더라도 그 소스 자체는 소스 원본 제작자의 실력에 달려있기 때문에 비교적 저렴하게 고퀄리티 모델을 만들 수 있습니다.

 

-모델에서 의상 변경을 하는데 드는 노력과 시간, 비용이 3D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많음

더보기

 3D의 경우, 만약 새로운 의상을 추가한다면 기존 베이스가 되는 몸에 뚜따 작업을 통해 옷을 입히면 됩니다.

 

 하지만 2D는 기존 모델에다가 의상 추가를 한다고 해도 기존 모델 파일 위에 별도의 의상 일러스트를 그리고, 파츠 분리를 하고, 해당 파일을 리거에게 전달한 후 이상이 있으면 다시 파일을 요청, 이후 기존 모델에 맞춰서 리깅 후 물리를 다시 만들어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신의상을 만든다고 하면 차라리 모델을 아예 새로 만듭니다. 물론 당연히 어느쪽이든 3D에 비해서 대체적으로 더 드는 편입니다.(3D가 완전 오리지날 모델인 상태에서 완전 리뉴얼 하는 것이 아닌 한, 대체적으로 의상 교체 비용은 Live2D가 더 비쌉니다. 한 번 만들 때 기능 추가 비용이 저렴한 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2D 모델을 이용하기 위한 프로그램은 다음 종류가 있습니다.

 

-VTubeStudio [관련 게시글]

-Animaze
-PrPrLive
-Nizima Live

 

프로그램 이용에 있어서 상세 내역은 추후 차차 업데이트 예정입니다.


드래그 방지 코드 적용